악어를 주워서
출판사 : 루시노블
숲속의 작은 오두막집에서
홀로 살아가는 중인 악어 수인, 엘리.
그녀는 어느 날 부상을 당한 채
쓰러져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하고
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정성껏 치료해 준다.
그가 오랫동안 수인족과 대립각을 세운
인족의 사람이었기에 경계심도 일었지만
의외로 그 남자와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
아무 거리낌 없이 함께 지낼 수 있게 된 그녀.
그리하여 그 존재가 서서히 자신의 일상에 들어오고
사랑이라는 그 아련한 감정에도 눈을 뜨게 되었다.
그리고 외로움도 사그라졌었다.
그가 자신의 동족인 수인족을
수없이 척결해 온 잔인한 라튼의 영주,
레오 플랑켓 백작임을 알기 전까지는…….
“그러니까, 아저씨가 그 ‘플랑켓’이라고요?”
“생각보다 훨씬 더, 괜찮네.”
레오가 그녀에게 다가와, 머리칼을 쓸어내리고 귀 뒤로 넘겨 주었다.
심장을 떨리게 하는 손길에 엘리는 멍하니 그를 올려다보았다.
“잠시간 여기에 머물 예비 노예이니, 탈출하지 않게 잘 감시하도록. 조만간 노예로 팔아 버릴 예정이니까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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